텐노지 슈카

“오늘 당신의 운세를 점쳐볼까요?

아하. 대길(大吉) 이 분명한 하루라고 하네요? 자, 이제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행운을 가져오는 은빛 여우

 

 

텐노지 슈카 / Tennoji  Shuka / 天王寺 首夏

 

04/19, 13세, 6학년, M, 155(굽 포함 160)cm, 마른 편, AB형, 기숙사

취미는 야생동물 밥 챙겨주기, 특기는 점치기와 액운을 빙자한 삥뜯기

다도부, 기인

 

🌟제멋대로 🌟직설적인 🌟신비주의?

🌟집요함:기분나쁜 시선 🌟눈치 빠른 🌟수전노

 

 

🌟외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게 개조한 교복.
가슴팍 아래로 길게 늘어진 은빛 머리카락은 늘 방울이 달린 보랏빛 끈으로 느슨히 늘어뜨린 채다.
검은 천 아래에는 여우가 연상되는 희고 가느다란 인상이 자리 잡고 있다. 
창백하다고 느껴질 만큼 하얀 피부, 둥글게 솟은 깔끔한 눈썹 아래엔 밝은 보랏빛 눈동자가 이질적으로 빛난다. 높게 솟은 콧대의 정중앙에 점이 하나 있으며, 전체적으로 뼈가 두드러지는 실루엣.
소매 안쪽의 손은 평생을 감춰두기라도 한 듯 흠결 하나 없이 희고 곱다. 손톱 위엔 피를 연상시키는 진홍색의 칠이 더해져있으며, 5cm 정도의 게다(げた)를 신고 다닌다.

 

 

🌟기타사항

개인 :
: 탄생일 / 4월 19일
: 탄생화 / 참제비고깔, 청명. ‘자신감과 긍지에 차 있는 당신, 흠잡을 데가 없군요!’
: 탄생석 / 바이올렛 지르콘
: 좌우명 / 天下莫無料 (천하막무료. 세상에 공짜는 없다. -여러의미-)
: 호 / 돈. 소문. 정적. 차 마시기.
: 불호 / ?

 

학교 생활 :
: 저학년 때는 등하교를 했으나, 상급생이 된 이후로 어째서인지 기숙사를 자처했다.
: 죽은 사람 마냥 미동없이 잠들어있는 편. 한번 잠에 들면 깊게 자 쉬이 일어나지 못한다.
: 성적은 상위권. 걸어다닐 때의 기척이 0에 수렴한다.
: 종종 내킬 땐 무상으로 점을 친 뒤, 부적을 써준다.
: 식사량은 매우 적다. 물 이외에 무언가를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드물다.

 

고민 상담소 / 百折不撓 :
: 햐쿠세츠후토우. (백절불요) 텐노지가 4학년 때부터 학원의 뒤로 운영하고 있는 고민상담소. 개설 초기에는 고민을 적어 오면 천 너머로 답해주는 식의 익명제였기에 누가 운영하는건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오컬트적 처방까지 더해지며 공공연하게 텐노지가 운영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고민상담의 대가로 금전이나 다른 대가를 요구하며, 값은 확실히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본가 / 텐노지(天王寺) 신사 :
※ 프로필 기재 내용은 실제로 존재하는 신사와 무관한, 창작 설정입니다.
: 모시는 신은 여우. 그의 본가가 신사라는 사실은 은연중에 알 사람들은 알고 있다. 학교에서 좀처럼 개인사를 드러내지 않는 탓에, 궁금해했던 한 학생이 몰래 미행했다가 알게 되었다나. 텐노지에게 걸려 입단속을 당했지만, 개인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다녔고, 이후 그 학생은 사고를 당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원을 그만두었다.
: 동시에 저주도 내린다는 소문이 덧붙여진 건 덤.

 

기행과 소문 / “그거 들었어? 텐노지 군, 이번에 다 쓰러져가는 A의 집을 벼락부자로 만들었다더라.” :
: 첫 번째 이야기 / 텐노지에게 충분한 값을 지불하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소문이 있다. 집안의 어려운 사정, 그 밖에도 말 못할 일들을 빌면 부적과 영적인 힘을 통해서 이루어준다나.
: 두 번째 이야기 / 혼과 대화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허공의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본 학생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보아 사실이지 않을까?
: 세 번째 이야기 / 빙의? - 가끔은 갓난아이처럼 울기도, 노인의 목소리를 내기도, 청년이나 여인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며, 알 수 없는 말을 전한다.
: 네 번째 이야기 / 이전의 신사와 관련된 소문의 연장선이다. 그의 개인사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고 다닌다면 저주가 내려진다는. 
: 다섯 번째 이야기 /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다. 학교의 어떤 곳에서든 출몰한다.

 

무대 위의 텐노지 슈카 / ‘언령.’ 言霊 (ことだま) 의 힘 :
: 무대 위에서 그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은 마치 무언가를 부르는 의식, 혹은 대화와도 같아 보인다. 
특히나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목소리인데, 무대가 시작하는 순간 근처의 소리는 전부 사그라들며, 귓가에서 속삭이기라도 하는 듯한 착각이 인다고. 무대가 끝난 후엔 혼이 머무르다 가기라도 하는 듯, 선득한 한기만이 자리에 남는다.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것 같다는 감상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무대를 꺼리는 사람들도 꽤 존재한다.

 

'초등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모리 코이카  (0) 2024.02.17
이와쿠사 쇼고  (0) 2024.02.17
아이기 아이토  (0) 2024.02.17
고쇼 소이치로  (0) 2024.02.17
나가레야마 나기  (0) 2024.02.17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