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누마 노부오

이상하다…. 착하게 살면 이웃집 할머니가 이세계에 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웃집 『오오누마군』。

 

 

오오누마 노부오 / Oonuma Nobuo / 大沼 信郎

 

04/12, 11세, 4학년, M, 152cm, 40kg, O형, 기숙사

취미는 독서(讀書), 특기는 속독(速讀)

도서위원회

 

🌟우울한 마이페이스 🌟진지하나 어설픈 🌟앞 뒤 모를 엉뚱함 🌟정이 많은

 

 

🌟외관

검은 머리카락에 동공이 붉은 빛을 띄는 검정색의 눈동자를 지녔다. 목 언저리에 살짝 닿는 머리카락은 결은 좋으나 잘 정리되지 않아 늘 잔머리가 이곳 저곳 삐죽 튀어나와있다. (본인은 이를 멋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피부는 맑고 흰 편이지만 창백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기타사항

오오누마 노부오 大沼 信郎 :
가족 관계는 고향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부모님과 대학교에 입학해 고향을 떠나있는 형, 그리고 자신.
: 노부오는 늘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고 모범적인 아이처럼 보였다. 그야 평상시에 입만 열지 않으면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수업시간에도 성실하게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는 아이였으니. 허나, 주변 사람들이 그런 이미지로 노부오를 기억하지 않는 건 입을 연 순간 그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매사 괜찮다 싶다가도 끝이 어설펐고, 진지해 보여도 상식적이지 않은 대답을 할 때가 있어 주위를 곤란하게 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역시 사람은 겉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니까.
: 가끔 남들은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들(주로 라이트 노벨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다)을 사용해 부모님에게 자주 혼나고는 했는데, 사실 지금도 이를 고치지 못해 부모님을 골치 아프게 했다.
: 좋아하는 것은 혼자서 책 읽기. 즉, 독서다. 어느 책이든 상관 없이 읽긴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책의 장르가 ‘라이트 노벨’(줄여서는 라노벨이라고 하는 그것 맞다)이라는 점이 특징일까. 어렸을 적 도시에 놀러갔다 온 형에게 라이트 노벨을 선물 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 인생의 좌우명은 ‘인간은 결국 혼자 살아갈 뿐이다.’

고향, 히카리자토 光里 :
: 노부오의 고향 ‘히카리자토 (光里)’는 미야자키시 근방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로 마을의 인구가 적고, 발전이 더뎌 도시에 비해서 살기 불편한 점은 많았지만 늘 맑은 날씨에, 오가는 정이 따스했던 자신의 고향을 노부오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 그렇기에 사실 노부오는 고향을 떠나 학원에 올 생각은 전혀 없었다. 고향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어른이 되면 부모님의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꿈이었고 (아직 포기한 건 아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고향과 달리 사람만 많고, 복잡하고, 배울 것만 많지 노부오의 입장에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장소였다. 
: 그럼 어째서 학원에 들어오게 된 거야? 그리 물으면 '졸업하고 고향에서 가게를 물려받기 위해서'라는 알 수 없는 대답을 하고는 했다. 사립 키라메키 학원은 요리를 가르치는 곳이 아닐터인데도.

학원 생활 :
: 학원에 처음 오게 된 것은 10살의 봄, 올해로 학원에 온지는 딱 1년이 지난 참.
: 고향과 학원 간의 거리가 멀었기에 강제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한적했던 시골에서 살아왔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학원의 삶이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고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늘 우울한 표정으로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며 밤마다 편지를 쓰는 것이 일상이었고 솔직히 지금도 날마다 그러고 있다)
: 처음에는 늘 불안한 모습이었다. 원치 않게 들어온 낯선 장소에서 처음보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수업을 들을 때도, 무대에 올라가야 할 때도 늘 좋지 않은 표정으로 서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학원에서 지내는 생활도 나름대로 적응했는지 표정이 약간은 풀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히려 지금은 가끔씩 너무 과하게 적응한 것같은 모습을 보여 문제라고.
: 성적은 학년 내에서 의외로 상위권. 하기 싫다고해서 수업을 빠지거나 공부를 게을리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나쁜 성적을 받는 편은 아니었다.

재능 :
: 노부오는 노래에 좋은 재능을 지녔다. 타고난 목소리와 음색, 거기에 어느 노래든 노래에 맞춰 창법을 다양하게 달리할 수 있었다. 그것이 노부오가 지닌 재능이자 강점이었다. 이는 학원에 오기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의 재능이었으니 노래를 부를 때에는 정말 개울을 잘 만난 물고기처럼 보였다.
: 그러나 그만큼 못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춤. 삐걱거리는 몸, 엇나간 동선, 순서에 맞지 않는 동작. 노력을 하지 않는 건 아닌데도 그것들을 한 번에 해내는 최악의 실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늘 춤을 출 때 나오는 노부오의 입버릇이었다. 

그 외 :
: 밤으로 하는 요리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러나 그냥 밤 자체를 무척 좋아하는 것인지, 밤이 들어갔다면 괴식이라 칭할만한 요리들도 잘만 입에 넣는다.
: 음식점을 하고 있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제 나이대에 비해서는 요리를 꽤 할 줄 알았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그 사실을 모르는 건 뒷정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요리를 자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면서 잘도 가게를 물려받겠다 하는구나." 부모님의 걱정서린 잔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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