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샹옌

…네가 어제 자판기 밑에 두고 간 10엔. 

쓰이지 못한 원혼

 

 

링샹옌 / líng xīàng yàn / 凌翔燕

 

02/13, 11세, 4학년, M, 177cm, 69kg, O형, 기숙사

취미는 축구, 특기는 제기차기

가라테부

 

🌟관성적 🌟퉁명스러운 🌟당당함

 

 

🌟외관

자색과 금빛이 칵테일과 같이 레이어링 된 머리카락. 모가 얇고 숱이 많아 관리되지 않은 것처럼 차분하지 못하고 붕 뜬다. 붉은 동공에 검은 홍채 주위는 금색으로 밝게 빛나며, 눈매는 살짝 쳐져 흰자와 밑눈썹의 간격이 있다. 얼굴은 아직 앳된 티가 나지만 언제나 화난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으며, 나이에 비해 팔다리가 길어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무서운 이미지로 통한다.

 

 

🌟기타사항

출생 :
: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아. 본디 상하이 인근에서 살고 있었으나 무역계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해외 파견 탓에 금년 초 일본으로 오게 되었다. 밑으로 다섯 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한 명 있으며 가족들은 후쿠오카에 거주 중. 

학교 :
: 작년까지 어떤 반에도 없었던 녀석. 그게 링샹옌이다.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으나 아이들과 어울리기엔 이미지가 좋지 못하고, 성격이 재미있지도 않으니 교우관계는 가끔 상냥한 아이들이 말을 걸어주는 정도.
: 수업 시간 중 딴짓을 하지 않는 학생이다. 모범적이지만, 역시 언어의 장벽이 없지는 않은지 결과는 그닥 좋지 않다. 
: 교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단 방과후에는 외부 활동(산책. 즉, 동네 구경.)을 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날이 많다. 

기타 :

: 물건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을 싫어하는 독특한 버릇이 있다. 그의 기준에서 ‘물건을 소중히 함’은 사용함으로써 그 의무를 다하게 해주는 것. 아끼기만 해서는 안되고, 다 쓰지 않은 물건을 버려서도 안된다. 재활용 가능한 물품은 반드시 다시 사용한다. 잔반을 남기지 말 것!
: 상술한 버릇 탓에 종종 착각되곤 하지만 링 샹옌은 친환경에 그다지 관심이 없고, 청소를 잘 하는 편도 아니다. 흔히 말하는 보이는 곳만 치우는 인간. 다만 위치나 구조가 바뀌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물품의 재고 따위를 전부 기억하고 있기에 자신의 계산과 틀어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 몸으로 하는 일은 대부분 자신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목표는 이루는 타입이다. 당연히 할 수 있다는 태도. 도전에 주저함이 없으며 호승심이 있기에 종종 아이들과 승부를 내고싶어한다
: 모난 태도에 비해 정갈한 말투를 가지고 있는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일본어로 대화한 사람이 어머니 밖에 없는 탓이다. 타인을 모욕하고자 할 때는 종종 모국어가 나오기도 하고, 일본어로 길게 풀어서 얘기할 때도 많다. 
:  사람들의 성과 이름을 통으로 붙여서 부르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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