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립소 : 세타 세미

구태여 이 마녀를 찾아오다니, 겁도 없는 자로군. 

In the Witch's Jealous Cradle

 

 

세타 세미 / Seta Semi / 瀬田 せみ

칼립소

 

11/21, 18세, 2학년, F, 173cm, 49kg, B형, 통학

취미는 좋은 말도 곡해해서 듣기, 특기는 사람 겁주어 내쫓기

다도부

 

🌟마녀 🌟가시덤불 🌟외면

 

 

🌟스킬명 : The Witch's precious flower garden is hidden

🌟특화 분야 : 보컬

 

 

🌟외관

: 밀색 머리의 웨이브 진 생머리. 앞머리가 8대2정도의 가르마를 타고 있으며 더듬이 같은 머리카락이 하나 위로 튀어나왔다. 옆머리는 귀를 가릴 정도의 기장. 그 중 양쪽 모두 한 가닥씩 쇄골 정도의 길이로 내려와있다. 뒷머리는 층이 심하게 진 웨이브 장발. 양쪽으로 갈라져 안쪽으로 말려있다.
: 보라색 눈동자에 올라간 눈꼬리. 눈썹은 아래로 처져있는 여우 같은 인상. 표정 변화가 크지 않고 늘 여유롭게 웃는 얼굴이 디폴트.
: 초등부와 같은 전신을 가리는 코트. 초등부 때와 비교하여 가슴 부근의 코트 단추를 열어 넥타이와 와이셔츠가 보이는 정도의 차이. 검은색 스타킹. 늘 양산을 쓰고 다녀 피부는 하얀 편.

 

 

🌟학교 생활

솔로유닛 : WITcH :
: 타유닛에 일절 들어가는 일 없이 진학하자마자 솔로 유닛으로만 활동했다. 유닛명은 WITcH. 그의 압도적인 보컬 실력 덕에 세간에서는 빠르게 실력자라는 입소문이 퍼져 인원수가 많은 유닛보다도 좋은 성적을 거머쥐었다.
: 하지만 그 명성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기에 질투하는 이들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원래부터 실력과는 별개로 대중에게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탓인지, 대중들은 늘 세미를 공격할 계기를 찾기 위해 눈을 치켜떴다.
: 마침내 그들은 ‘공주님’에게 보이는 세미의 차가운 태도를 추문에 올려, 인성 논란부터 시작하여 ‘타인을 괴롭혀 무대를 망친 후 자신만이 빛나려 했다.’, ‘일부러 상해를 입혔다.’, ‘더러운 술수를 썼다.’ 등의 루머를 퍼뜨렸다. 한창 주목받는 시기에 이러한 루머는 커다란 독으로 다가왔고, 결국 1학년 가을의 무대. 그가 완벽한 가창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무함성, 무반응 보이콧을 시전해버린다.
: ‘아무도 네 노래따위 들어주지 않는다.’... 그 무거운 침묵이 감도는 객석을 본 이후로 세미는 솔로유닛 활동마저 접어버리고 만다. 

공주님과 마녀 :
: 솔로유닛 시절, 대기업 A의 입양아 K가 종종 그의 무대를 보러 찾아오곤 했다. 언론에 잘 비추어지진 않지만 입양아로 들여진 K는 그의 양아버지에게 지극한 사랑 속 공주 대접을 받았는데, 메르헨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K는 아는 이들에겐 알음알음 선망의 대상으로 꼽힌다. 그런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공주님과 마녀의 접점이 어디서 생겼는지 주변인들조차 의문.
: 하지만 막상 세미는 K가 찾아오면 그에게 차갑게 대하거나 무시하기를 일삼았다. 이따금씩 꽃다발을 들고 그를 응원하러 오는 공주님. 그리고 그 때마다 매몰차게 대하는 마녀. 결국 이러한 상황의 반복은 솔로유닛 ‘WITcH’를 무너뜨릴 악소문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 솔로유닛 활동을 접은 뒤, 공주님은 다시는 마녀를 찾아오지 않았다. 

칼립소 :
: 그렇게 1학년 남은 시간, 어찌저찌 1년은 채웠다고 하지만 남은 2년의 시간 동안 아무런 유닛도, 활동도 없이 재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미련일까, 아니면 복수심일까? 그렇게 자퇴할 것 같았던 마녀는 그 해 겨울 레오의 권유에 의해 처음으로 유닛에 입적하게 되고, 그 곳이 바로 칼립소이다.
: 칼립소에 대해서는 은신처로 생각하는 모양. 자신 외의 멤버들은 모두 갈 곳이 있었던 자들이기에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결국 돌아갈 곳이이 있는 나와는 다른 차원의 존재라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에 대해서는 솔로유닛 때에 비해 굉장히 소극적인 편. 

 

 

🌟기타사항

“무얼 해도 바뀌지 않아. 그렇다면 마녀 또한 가시덤불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것 아닌가?” :
: 스스로를 ‘마녀’로 칭하며 마치 100살은 넘은 어른인 것처럼 행동한다. 말투며 행동, 생활방식까지 모두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아서일까? 누구든 감히 그를 함부로 하지 못하는 기분나쁘고 스산한 기운을 느끼곤 한다.
: 고택의 귀족이 쓸 법한 옛날 말투를 쓴다. 상대를 부르는 호칭에 ‘~군’을 사용하며, ‘~하네’, ‘~하군’ 따위의 요즘 아이라고 하기엔 괴리가 있는 어른스러운 말씨를 자연스럽게 내뱉곤 하는데 그의 느긋한 억양이 합쳐져 정말로 고아한 노부인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 활동적인 일보단 가만히 앉아서 하는 일들을 즐기는 편. 체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댄스를 조금 버거워한다.
: 보컬 쪽으로 굉장히 재능이 두드러진다. 묘하게 사람을 홀리는 분위기의 목소리는 한 때 그가 솔로유닛으로 이름을 날린 것이 괜한 소문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그 견고한 덤불엔 빛이 보이지 않아서…” :
: 어딜가든 은근히 그를 질투하는 자가 꼭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세미에게 앙심을 품고 험담한다거나, 시기어린 거짓말로 그의 품격을 깎아내리려고 한다거나… 그가 아무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어느 무리에서건 꼭 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품는 인물이 한둘쯤 있으니 어찌 보면 스타성이 있는 것, 또 어찌 보면 비호감인 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
: 그렇기에 또래 나이처럼 굴지 않고 100살은 먹은 노인처럼 행동하는 그를 두고 ‘마녀’, ‘혼자만 어른인 척 한다’, ‘우리를 깔보는 것 같다’는 식의 험담이 대놓고 따라다닌다. 솔로유닛으로 활동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그를 향한 여론은 완전히 마녀사냥 급의 악평이 가득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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